공부비법-문제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라!!

 

공부비법-문제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문제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라!!

  성적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학원의 대부분은 학습계획이나 강의, 시험 준비 등을 위해 문제집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학교 진도보다 약간 앞서 강의한다. 일반적으로 강의를 하면서, 그리고 시험 준비를 해주면서 매월 2～3권의 문제집을 다루어 주며, 간혹 학원에 따라 성적 향상의 일환으로 5～6개의 문제집을 다루어 주기도 한다.

1) 과연 다룬 문제집 권수만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문제집의 본질이다. 문제집은 교과서를 응용하여 만든 것이므로 난이도에서 어느 정도차이는 있을지언정 교과서범위를 크게 벗어날 수 없으며, 학교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욱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와 문제집의 관계를 나무에 비유하면 교과서는 뿌리와 줄기에 해당하며 참고서나 문제집은 잔가지나 나뭇잎에 불과하다. 결국 교과서를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문제를 접해 보았자, 중요한 나무 뿌리나 줄기는 알지 못하고 나무 전체를 논하는 결과가 되어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험 문제는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응용력이 가미되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접하기보다 1권의 문제집을 풀더라도 교과서를 확실히 이해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제집의 유형을 크게 나누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편집된 고난도 문제집, 중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편집된 문제집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간혹 어려운 문제로 집약된 문제집이 좋을 것이라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각자의 수준에 적절한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즉 상위권, 중위권 그룹인 경우 현재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난해한 문제집, 성적이 하위권인 경우 쉬운 문제 비중이 많은 문제집을 선택하여 자신감과 집중력을 심어 주는데 주력해야 한다.

 

  많은 문제집을 다루어 주는 경우 같은 수준의 문제를 반복하게 되어 시간과 금전적인 손실이 따른다. 그러므로 좋다고 소문만 나면 모두 다뤄 주는 것보다 원생수준에 맞는 1～2권의 문제집을 선별해서 집중적으로 다루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초등학생의 경우 응용력이 없으므로 많은 문제를 다루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많은 문제집을 다루다 보면 그 중에서 실제 시험 문제와 동일 문제가 출제될 확률이 많기 때문에 정답을 얻을 수 있는 비율이 높다는데, 그것은 코끼리가 뒷걸음치다가 쥐를 잡는 것처럼 어쩌다 우연히 생기는 일인 것이다.

 

 

 

 2) 문제집 사용법

 

 

① 많은 문제집을 사용할 때의 문제점

 

 

문제집을 사용하는 목적은 응용력을 높이려는 데 있다. 너무 많은 문제집을 다룰 경우 비슷한 난이도를 가진 문제만 집중적으로 다룸으로 인하여 많은 시간의 손실을 보게 된다. 제한된 시간에 진도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중요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지 못하여 원하는 성적을 확보하는 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며 또한 과다한 문제집 구입으로 인한 금전적인 부담도 있다.

 

 

② 문제집으로 시험 준비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 시험 범위내의 내용을 교과서에서 재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위에서도 거론한 것처럼 교과서를 기준으로 문제가 출제되므로 교과서 내의 중요한 내용을 재검토하여 이해가 가능하도록 충분히 설명한 후 문제집을 접하는 것이 유리하다.

 

▶ 시험범위 내의 중요한 문제를 선별 출제하여 원생들의 능력을 테스트하고 틀리는 비율이 많은 문제는 교과서를 기준으로 다시 한번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한다.

 

▶ 일반 학생들의 경우 문제집은 가능하면 1권이 좋고 부득이한 경우 3권 이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 채점 후 문제마다 개인별, 강의실별 오답 통계를 내어 많이 틀리는 문제에 비중을 두어 설명한다.

 

▶ 오답률이 많은 것은 예전의 강의 방법에 문제가 있어 원생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 재설명은 가능한 한 처음과 다른 방법을 취하고 동일한 방법의 설명은 배제한다. 반복해서 설명해도 이해를 못할 경우 한 단계 또는 그 아래 수준의 문제부터 지도하고 기초 교육에 비중을 두는 등 문제집 선정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 문제집을 풀고 난 후 답안지 채점은 가능하면 강사, 또는 경영자가 직접하며, 부득이한 경우 원생끼리 서로 교환하여 빨간 색연필로 채점하게 한다. 채점한 답안지를 본인에게 돌려주어 오답에 대한 문제 분석과 채점에 실수가 있는지 확인시키며,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문제집과 답안지를 회수하여 강사가 보관한다.

 

▶ 문제집에 원생의 이름을 적지 말게 하고 풀이 과정이나 답을 기록하지 못하게 한다. 일정기간 경과 후 재시험을 볼 때 흔적을 남기면 정확한 점검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문제집에 첨부되어 있는 빈 답안지를 3장 복사하여  강사가 보관한다. 이유는 반복하여 틀리는 문제를 재점검하기 위해서이다.

 

 

▶ 일정기간 경과 후 문제집과 답안지를 재배부하고 오답의 비중이 30%이상이었던 문제만 풀 수 있도록 한다. 2차 문제를 풀 경우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25문제 정도라고 할 경우 틀리는 문제는 5～8문제 전후가 될 것이므로 다시 정답을 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부분 15분을 초과하지 않는다. 처음 시험 때보다 4분의 1정도로 절약되며 한 시간 정도면 3～7회분은 재점검을 통해 정답을 구할 수 있다.

 

▶ 마지막 점검 때에는 종료와 함께 채점을 할 원생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집에 정답을 직접 색연필로 표시하고 답안지에 기재된 원생의 이름과 채점자의 이름도 연필로 기재하게 하는데, 이유는 신중을 기하는 채점을 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다. 문제집은 원생에게 돌려주고 답안지는 강사가 회수한다.

 

▶ 1차에 틀린 문제의 번호에 △표시를 하였다면, 2차에는 □표시 3차에는 ×표시를 한 후 문제집과 답안지를 본인에게 보여 주어 확인시킨 후 문제집과 답안지를 강사에게 제출하는 방법으로 3차가지 반복하면 모르는 문제에 대해 완벽한 확인 학습이 가능해진다. 문제 점검은 1주일 정도 경과한 후 실시하는데, 이해보다 풀이방법을 암기하고 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다.

 

▶ 반복하여 틀리는 문제를 재점검할 때는 공개 강의보다 개인 수준에

 

맞게 이해될 수 있도록 개인 지도를 실시한다.

 

▶ 시험준비기간이 되면 종전보다 약간 상위의 문제집을 선택하여 다룬다. 전체 문제를 백분율로 볼때 시험에 출제될 확률이 낮은 아주 어려운 문제 5～10%를 제외시키고, 점수를 주기 위한 문제로 누구나 풀수 있는 쉬운 문제 40～60%도 제외시키는 것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다수를 위한 강의를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든다.

 

▶ 시험보기 1주일 전에는 새로운 문제를 접하기보다 예전에 다루었던 문제 중 틀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준다.

 

  이것이 학원에서 할 수 있는 개인지도식(징검다리식)강의이다. 위 과정을 실시하려면 번거롭고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도 실시해 보면 일반 문제집 다루는 시간의 50%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예전의 학습 방법으로 2권의 문제집을 풀 때 4권 이상을 풀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그 이유는 틀리는 문제를 제대로 이해시키고 반복 학습을 하면서 모르는 문제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편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너무 많이 다루면 시험시 문제의 함정을 발견하지 못해 알면서도 틀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3) 왜 틀리는 문제만 집중 공략해야 하는가?

 

  시험은 모르는 문제가 어느 정도 인지 알기 위한 수단이므로, 성적 향상은 틀린 문제를 제대로 알 때 향상된다. 한 번 틀린 문제는 성적향상을 이루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이며 원생이 모르는 부분을 외부로 드러내는 것이다.

 

  반복해서 틀리는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시험 결과 외부로 노출된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성적 향상에 결정적인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